오늘은 우주여행을 가는 날이다. 우리 태양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오늘 우주여행을 떠나 많은 자료를 이곳, 지구로 가져와야 한다. 그것이 나의 임무고, 나의 목표이다. 오늘도 평소와 똑같이 우주로 출발한다. 오늘은 카메라가 먹통이 되지 않기를.. 통신망이 먹통이 되지를 않기를 바라며 우주로 향한다. 나는 오늘도 눈부신 태양을 바라본다. 선글라스를 써도 눈이 아픈정도이다. 사진을 찍는다."찰칵" 오, 오늘은 저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된것 같다. 이제 지구로 이 사진을 전송하는것이 남았다. 수십번에 시도를 했음에도 실패했던 작업이었기에 별로 기대감은 없었다. 오늘도 67%에서 멈추나 했다. 그런데,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사진 전송이 성공했다. 이 사진기를 그대로 가져가면 안돼냐는 말도 있는데, 지구에 들어가며 여러 자기장과 기타 영향을 받게 되면 지금 지구상에 있는 카메라는 버틸 수 없다. 그래서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는것이다. 오늘은 이 작업에 성공했다. 이제 끝이 보이나 했더니 아직 하나의 작업이 남았다.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