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오늘은 9:00에 기상했다. 알람이 고장나서 30분이나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아침밥을 먹었다(?). 오늘도 SSG 경기가 있다. 오늘은 2시 30분까지 출근해야 한다. 하... 오늘도 벌써 집 가고 싶다.
점심
점심은 버거king에서 먹었다. 더 올 뉴 와퍼를 먹었다. 돈이 없어서 감자 튀김은 못 시켰다. 그래도 콜라는 시켰다. 밥을 먹고 이제 출근 준비를 해야된다. my precious 맥북을 챙기고, 롤도 한 판 하고, 양치도 하고 버스 놓칠뻔 할 때 나간다. 역시나 오늘도 버스를 놓쳤다. 택시나 타야지.
저녁
드디어 오늘 경기가 시작했다. 나는 오늘 선발투수가 나오자마자 오늘의 팔 상태, 컨디션 등을 AI로 분석했다. 그 결과 상대방 선발 투수는 오늘 아주 약한 멘탈, 아주 강한 팔, 아주 센세이셔널 한 제구라는 판명이 났다. 우리 팀은 망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주 약한 멘탈을 공략하기로 했다. 바로 팀 미팅을 통해 상대방을 공략할 방법을 찾아내고 그 계획을 타자들에게 전했다. 그 결과 1이닝 5득점 빅이닝. 역시 멋진 나. 이번엔 상대방 타자들을 분석했다. 상대방 타자들은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였다. 그래서 변화구 위주의 승부를 하라고 우리 투수들에게 전했다. 그 결과 1이닝 3타자 연속 삼진. 역시 나. 오늘 경기 결국 10ㄷ0으로 승리했고 밥을 아직 못 먹은 우리들은 회식을 가기로 했다(내일은 월요일이라 경기가 없다). 그래서 술 먹고 술 먹고 술 먹고 술 먹고 술 먹고 안주 먹고 술 먹고 술 먹고 안주 먹고 했다. 그 다음 집에 와서 뻗었다. 오늘도 참 행복한(?) 하루 였다.